환영신침 2004

무협중국드라마 MJB BOX
자막제작:csg74@naver.com - 스마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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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선:이장장役

온벽화:류량월役

양소빙:동북아役

장 겸:악 정役

연 개:악천린役

유비중:악 적役

우 파:금성役

양준의:금보役

이 평:란 이役

무술감독:이달초

감 독:국각량

환영신침

제 20 집

술자리가 한창 흥겨운 데 왜 불러낸거야?

조공공은 지금 기분이 좋나봐

아첨하는 말을 좋아하는 것을 보니
역시 내관인 것 같아

지금 말해주지 않으면 들어갈테야

어려서부터 소원이었는데
드디어 궁에 들어 가겠군

꿈 깨시지
살인범은 형장에 가야지

너 벌써 취한거야?

너도 의술을 배웠을테니 미향재료로
쓰이는 만타라화를 알고 있겠지?

기봉도련님이 말씀하셨듯이
난 화상을 치료한 것 뿐이야

의원은 연구나 더 하시지
난 술을 마시러 가야겠어

거기 서!

이 옷 냄새를 맡아 봐!
미향에 쓰인 만타라화 냄새를

니가 죽이려고 했던
란이가 입었던 옷이야

만타라화 냄새를 맡고
범인이 넌 줄 알았어

너의 무공으로는
란이를 이길 수가 없었을테니까

미향으로 정신을 잃게 만든 후
란이를 죽이려고 했겠지

미향은 니가 전문이잖아
니가 범인이라는 증거군

란이가 당하던 날
나는 대전에서 기다리고 있었어

니가 다른 곳으로 불러내서
의식을 잃게 만든 후에 죽인거야

역시 날 잘 알고있군
하지만 나는 범인이 아니야

란이가 방심한 사이에
미향으로 기절은 시켰지만

쓰러지고 나서야
피가 묻은 것을 발견했어

이미 누군가에게 당하고
다친 몸으로 왔던거야

다친 몸을 이끌고 나를 보러 왔다면
분명히 중요한비밀을 말하려 했을거야

미향을 왜 쓴거지?

물론 너를 위해서지
맞아, 놀라운 비밀을 들었거든

니가 위험할까봐 란이를
다른 곳으로 불러냈지

무슨 비밀인데?

란이와 류랑월의 대화를 엿들었어

류랑월이 금성에게
니 아버지를 죽이라고 했어

진짜야, 니 아버지가 25년 전에
류랑월을 치료한 의원이었거든

내 아버지가?
그건 불가능 해...

틀림없어

류랑월은 악적이 동의원을 데려가자
자기 신분이 들통날까봐 감추려고

금성을 시켜 죽인거야

너 마저 죽일 것 같아서
내가 란이를 만난거야

진실을 확인하고 싶어서였지

난 란이를 이길 수 없어서
미향을 사용했지

너의 아버지께서 구해줬는데
류랑월은 은혜를 원수로 갚았어

류랑월과 란이, 금성
모두가 너의 원수가 된거야

복아, 천린 못 만났어?

이틀째 소식이 없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 보여

친구의 의리는 지키면서 사부가
은인을 죽이는 건 왜 말리지 않았지?

류랑월이 시킨 이유를 알면서도
잔인하게 칼로 아버지가슴을 찔렀어

늑대도 너 보다 잔인하진 않을거야

그만해라
금성을 원망하지 말거라

금성은 은혜를 저버린
사부를 따른 죄밖에 없어

란이도 날 말렸었고
금성도 나에게 애원했지

게다가 금성의 칼은
너의 아버지를 빗나갔다

사부님

널 좋아하는데 어떻게
아버지를 죽일 수 있었겠니?

내 대신 누명을 씌우려고
제자를 키운 것은 아니다

금성의 결백을 밝히려고 했다
너의 아버지는 내가 죽였어

나를 죽이고 아버지의 복수를 하거라

악정이 일가를 몰살했고
사부님 혼자 살아남았어

자신의 신분도 숨기고
얼굴도 바꾼 채로 살아오셨어

악정에게 복수하려고!

너의 아버님이 비밀을 말했다면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겠지

왜 너의 사부의 복수를 위해
아버지가 죽여야 하지?

아버지의 복수를 하려는
사부님의 마음은 너도 알겠지

악정때문에 너의 아버지를 죽였어
너의 진정한 원수는

악정이야!!

그가 회춘약방사람들도 죽였지?

맞다, 악정은 우리모두의 원수다
하지만 너 혼자서는 이길 수 없어

내가 약속하마, 악정을 죽일수만
있다면 난 아무래도 좋다

언제든지 내 목을 쳐서
아버지의 복수를 해도 좋다

천린

우리 대화를 엿들었으니
절대 살려둘 순 없다

사부님, 우리의 적은 악정이예요

악천린도 악정의 아들이란
사실을 괴로워했어요

악씨집안 사람들은 다 똑같다
절대로 살려둬선 안 돼

난 악 씨가 아니예요!!
어머니가 데려온 고아예요

알고보니 나도 고아였어
난 너보다 더 불행해

넌 누명을 벗겨 준 사부님이 있잖아

정신차려! 넌 악부인의 친아들이잖아

그렇게 아끼시는데
누가 그런 말을 한거야?

어머니에게 모든 사실을 직접들었어

그럼 너의 아버지도 아시느냐?

아버지가 아시기 전에 어머니가
숙부님을 시켜 보내 주셨어요

너의 숙부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아이를 낳아 본 경험이 있으세요?

도대체 어떤 여인이길래
자기가 낳은 자식을 버릴수 있죠?

차라리 낳지나 말지...

지난 번에 내가 여기에서
흥분해서 널 찔렀지

내가 아버님을 해쳤으니
죽도록 미웠을거야

내 상처는 나았지만
너의 아버지께서는...

오늘에서야 알게 됐어
아버지도 하늘에서 보셨겠지

내가 널 오해했었어

넌 충심과 의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이야

란이가 말하려던 진실이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것 같아

란이가 정말 그렇게 말한거야?

란이가 말하기 전에 다쳤지만
내 직감으로는 살아계신 것 같아

꿈에서 말씀하신 것 같아

정말 용서했다면 나와 결혼해줘

내 아내가 되어줘

아버님이 살아계셔도
영원히 널 지켜줄거야

그게 내가 속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야

니가 잃었던 모든 것을 채워줄께

죽을 때까지

안 돼..

란이와 너의 아버님의 경우처럼
무고한 희생을 막아야 해

사부님이 야명주를 주시면
반드시 평요왕궁에 들어갈꺼야

평요왕에게 잡혀서 참수를
당한다해도 혈서를 써서

사부님의 억울한 사연을 대왕께 아뢸꺼야

넌 날 이해해주겠지?
사부님께 충성을 다할꺼야

하지만 널 향한 내 마음도 막지 못할꺼야

날 아내로 생각한다면

나도 같이 왕궁에 가서
임무를 수행하도록 돕고 싶어

결국 잡혀서 함께 죽는다고 해도
나도 너 처럼 이제 여한이 없어

금성, 맞지?

날 좋아하지 않아도 구해줄지 알았어
금성, 어디 있어!

비껴! 누가 따라오랬어!
내 일에 상관하지마

어떻게 상관안하지?

너의 순결을 더럽혔으니
신부처럼 행복하게 해줄꺼야

내가 책임지고 결혼할테니
제발 죽지는 마

책임지지 않아도 돼
사랑때문에 죽지는 않아

내가 사랑하는 한 사람을 위해 살거야

하지만 넌 이미 내 여자잖아

내 몸은 허락했지만
내 마음까지는 갖지 못해

넌 평생 나에게 미안해하겠지

내가 어떻게 보상해줄까?
뭐든지 하겠어

첫번째, 우리 일을 말하지마
말하면 뛰어내릴꺼야

좋아,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할께

그리고 내 사람이 되어줘
이제 내가 너의 주인이야

앞으로 내가 시키는 일은 뭐든지 해야 해

그날 밤 일은 아무도 모르게
비밀로 간직해 줘

우리는 한 몸이었잖아

시키는 대로 하겠어
목숨도 바칠 수 있어

천린이 없네

천린은 어때? 약을 가져왔는데

천린이 동굴에도 없어
다른 곳도 찾아봤는데

설마 악왕을 찾아간 건 아니겠지?

그럴리 없어, 누구보다 악정을
미워하니 무모한 짓은 안할꺼야

그럼 아픈 사람이 어딜간거지?
다시 한 번 찾아보자

그래

종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밥 먹을때가 된 것 같군

란이, 다른생각은 안 나세요?

누군가를 돌봐준 것 같은

머리속이 뭔가로 꽉 차 있는것 같은데
모두 엉켜있어서 뚜렷한기억이 안 나

그래도...

밖에 나가서 누가 오지 못하게 지켜줘
누군가 오면 알려주도록 하고

이 아이는 악천린이야
란이가 보기에 뭔가 생각나는 거 없어?

아니요, 다친거나요?

괜찮아, 잠시 기절한 것 뿐이야
란이 와서 자세히 좀 봐봐

란이가 날 속이고 관음사로
보낸 그 아기가 맞는거지?

그동안 악부인이 키웠고
악씨로 25년을 살았어

악...

뭔가 생각나는 게 있으면 내게 말해줘

마차를 본 것 같고
깃발을 보려고 했어요

맞아, 악정의 부인이
천린을 안고 마차에 탔겠지

아니면 벌써 죽었을거야

일부러 악정에게 보낸것 인지
아니면 우연이었는지 직접 말해줘

어찌됐든 착한 아이인 것 같아요

날 겁탈해서 생긴 아이야
악정의 피가 흐르고 있단말이야

3월 초엿새는 생일이 아니라
제삿날이었어야 했어

악천린이 살아있는 한은
내 수모를 잊지 못할거야

내가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살인을 돕지는 않았을겁니다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기억을 되찾게 할꺼야

25년 전 저지른 일이
천린의 생사를 결정할거야

- 어머니...
- 불덩이군

어머니... 어머니...

태어난 너를 안아주지 못하고
저주하고 욕했었지만

사실은 너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단다

어머니...

어머니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구해드릴께요

어머니 제가 갈께요

여기가 어디죠?

넌 지금 아파
금성과 복아가 곧 올거야

여기는 류장주님 댁인가요?

감사합니다, 류장주님
오갈데 없는 절 거둬주셔서요

다행히 사부님이 악천린을 돌봐주셨군요

고열로 쓰러져 있었어, 동굴은
안 좋을거 같아 이리로 데려왔다

너도 사부님 말씀 들었지
이 곳에서 몸조리 하도록 해

25년 간을 악씨로 살아왔으니
여기에 있으면 화근이 될거야

악정의 악행을 막으려고
출생을 비밀을 알려주셨어요

믿어주세요

사부님, 금보가 단순해서 늘 나무라셨죠?

천린은 도움이 될거예요
똑똑하고 책도 많이 보았어요

천린을 돌봐줘

사부님

사부님, 기대인이 했던 말 기억하시죠?

평요왕이 보물을 잃은 후에
특별한 빛이 왕궁을 지켜준다고

천린의 말이 정심도관에서
본 일월현광과 같데요

혜오선사가 내공으로
그 빛을 거울로 반사하면

자유자재로 무기로 공격하고
숨어있는 물건도 찾아낼 수 있데요

악천린이 어떻게
일월현광을 알고 있는거지?

천린은 아는 게 많아요

일월현광을 피하는 법을 천린이 알아내면

정심도관과 평요왕궁도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어요

일월현광을 피한다 해도
란이가 기억을 되찾아야 해

란이가 습격을 받은 후에
백옥야명주도 감쪽같이 사라졌어

야명주가 없어졌는데
왜 이제 말씀하세요?

어서 가서 찾아와야죠

란이에 비한다면 백옥야명주는
그리 중요하지 않아

란이를 위해 사부님은
복수도 포기하실건가요?

사부님, 천린에게 무공을 가르칠께요
금보처럼 사제로 삼겠어요

사부님 곁에 두면 악정이 찾아올거예요

손하나 까딱하지 않고
한 사람에게 알린다면

기인걸은 대군을 보내어
악정을 혼내줄꺼야

왕야, 왕야!
천린 도련님이

도둑의 소굴인지 알아봤지
류랑월이 감히 내 아들을 숨겨!

무슨일이 있어도 잡아야한다
내 아들도 예외가 아니다

잡는 즉시 모두 죽여라

형님, 고정하세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제가 알아보겠습니다

왕야, 제발 천린을 살려주세요

우리 가문에 들어와서 그런 놈을 낳다니

내가 직접 그 놈을 붙잡아
조상님께 사죄해야겠소

둘째야

지난 번에 악천린을 풀어줬으니
공을 세워서 사죄하도록 해라

최대한 병사를 풀어서
류랑월의 소굴을 포위하거라

형수님, 걱정하지 마세요
무슨일이 있어도 천린을 지킬께요

이만 가보겠습니다

도련님

이제 우리는 천린을 구할 수 없어요

지난 세월 지킨 비밀이...

금성!

멈춰라!

내 아들이 왜 반항하는지 했더니
니 놈이 뒤에서 조종했구나

니가 저지른 일이 워낙 악독해서
니 아들도 널 저버린거다

강호의 술사를 집에 들여
모반을 꾸미고 있군!

특히 저 계집에 대해서는
내가 조사하고 있다

아무리 조사해도
나에 대해서 알 수 없을걸

우선 너 부터 처리해주지

우리집안은 죄를 많이 졌어요

악씨성을 가진 것이 부끄러우니
저를 먼저 죽이세요

이놈이!

비껴라!

좋아, 너희 모자를 함께
황천길로 보내주마

어머니는 안 돼요

형님, 가장 가까운 혈육이니
가법에 따라 처리하시죠

그래도 먼저 기대인을 죽여야겠다
나머지는 집에가서 따지도록 하지

멈춰요

난 죽어 마땅하지만
당신이 천린을 죽여서는 안돼요

왜냐하면...
악씨가 아니니까요

이 아이는 악정의 아들이 아니예요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어요

이런...

어머니, 어머니...

다시 헛소리를 지껄인다면
단칼에 숨을 끊어놓겠어

아미타불

시주님들

25년 전 3월 초엿새에
관음사에서 악부인은 아기를 얻으셨죠

악부인께서 선행을 베푸셔서
신이 내린 아들입니다

하늘을 두고 맹세하는데
그 아이가 악천린입니다

왕야, 하늘의 뜻입니다

왕야의 죄값을 치루기위해
천린을 보내신겁니다

- 형님
- 왕야

악정, 이제 천린을
아들로 인정하지 않겠군

허나 천린은 여전히 기인걸의 사위네

- 기봉아, 악천린을 데리고 가자
- 네

- 천린, 천린아
- 어머니 몸조심 하셔야 해요

형수님, 잠시 절에 가 계시죠

아니요, 집에 가겠어요
죽인다고 해도 두렵지 않아요

천린만 왕야와 아무런 상관없이
살 수 있다면 전 아무래도 좋아요

니가 항상 말했지
우린 태어나면서 부터 앙숙이라고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어났는데

우리가 앙숙인 이유를 이제는 알겠지?

내가 악씨집안의 사람이 아니라서 그래

난 이름도 태어난 날도 몰라

난 너의 신분이 아니라
선량한 마음이 좋았어

너의 아버지, 아니
악왕과는 다르다는 걸 알았지

정말 너에게 미안해

혼인은 잘 치루지 못했지만
친부모가 계시니

넌 복을 타고 난 거야
좋은남편보다 더 소중한거지

나보다 더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을거야

부부의 인연은 없겠지만
사매로 삼으면 되겠다

넌 나보다 무공이 강하지만

그럼 내 사형이 되는거네

아버지께서 널 양자로 삼아
우리 집에 두시겠다고 했어

악왕이 잡아가지 못하게

고마워, 날 미워하지 않고
또 이렇게 잘 대해줘서

난 사매잖아
당연히 잘 돌봐줘야지

나온다, 나와

진천무관의 관주 류랑월이시오

류관주는 세상을 흔들어
놓을 고수를 배출할 것이오

진천무관

좋소, 내겐 휘하의 장병외에도
강호의 호걸들과 방주가 있으니

앞으로 나는 천하무적이 될것이오

류장주님, 직함이 바뀌었다고
약속을 번복하진 않으시겠죠?

근본이 악한사람은 평생 변하지않지

제게 중요한 일을 맡긴다고 하셨죠?
제가 도와드리면 금성과 맺어주세요

좋아하는 마음을 단념하게 만드는 건
왕궁에 보물을 돌려주기 보다 어렵지

금성과 복아는 전생에 맺어진 인연이야

금성이 저를 좋아하게 만들겠어요

넌 장점이 없지만 미모는 타고났지

넌 남자가 많은데
왜 싫다는 사람을 고집하는거지?

복아와 금성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어

하지만 하늘이 맺어줬으니
분명히 행복하게 잘 살게 될거야

두 사람을 방해한다면
내가 용서하지 않겠어

장장!

바보, 나 여기있어

옷을 안입으면 못 알아보는거야?

죽어도 안 볼거야

- 보여줄거야
- 싫어

- 날 봐
- 싫어

날 보라고

- 이 옷이 예쁜지 봐 달라니까
- 너! 거기서

내 몸은 너 만 볼수있어

나와 약속했었지?

니가 시키는 건 뭐든지 할께

이 물건을 갖고 악정의 집에 가줘

뭐가 들었는데?

백옥야명주

없어졌다던 사부님의 백옥야명주를
니가 설마...

그러니까 니가 멍청하다고 그러지
농담도 못 알아들어?

내가 왜 훔쳤겠어?
물론 가짜 야명주야

진짜 야명주는 악정의 손에 있을거야

이 야명주를 보게 되면
진짜 야명주를 확인하게 될거야

그럼 진짜야명주를 가져와서
사부님께 갖다 드려야겠군

그래, 우리가 공을 세운다면

사부님은 금성과 복아보다
우리를 더 좋아하시겠지

금성만 편애하시는 것
같아서 늘 불만이었어

금보, 이 야명주는 정말 귀한거야
절대로 잃어버려선 안돼

- 알았어
- 침착하게 행동해

악왕을 혼란스럽게 만들어서
진짜 야명주를 훔쳐와야 해

사부님께서는 사형보다
내 은신술이 낫다고 하셨어

이제 내 실력을 보여주겠어

천린

이제 여기는 무관이고 사부님이 관주야

관주님께 드릴 선물인데
나 대신 전해드려

내가 아플때 집에서 돌봐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어

직접 전해 드려야겠네

제 성의를 받아주세요
어머니께 드리려고 산거지만

고맙지만 필요없어
너의 어머니께 드려

천린, 무관에는 고수가 많아
배울게 많을테니 앞으로...

이제 악왕부를 떠나 나 혼자 지내려면

아무래도 관주님과 너에게
무술을 배워야겠지

기대인은 무관에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셨지만 난 반대했다

장주님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뭐든지 도와 드리고 싶어요

잘못한 것이 너무 많아
다 갚지는 못하겠죠

그 빚은 니가 갚지못해
때가 되면 악정에게 다 받아낼거야

원망하진 않아, 내 어머니도 아닌 걸..
내가 말씀드리겠어

- 어머니, 저 때문에 힘드시죠..
- 천린

천린, 이러지마

왜 그놈을 키운거요
차라리 개를 기르지!!

형님, 저도 형수님과 같이 죽이십시오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

너...

좋아, 넌 내게 충성을
다했으니 살려두겠다

니 형수는 용서할 수 없어!

형님!

감옥을 잘 지키거라
내 미끼가 될거야

- 조만간 천린이 제 발로 찾아올거다
- 네

날 배신했으니 천벌을 받아야지
내가 하늘이야!

검을 거두거라
어서 거둬, 건드리지 마라

잠깐, 내가 가겠다

백옥야명주가 맞구나

25년 동안 없어졌던 백옥야명주!